Hermes 에이전트 설치 방법, VPS부터 텔레그램 연동까지
Nous Research가 만든 무료 오픈소스 AI 에이전트인 Hermes 에이전트 설치 방법을 처음부터 정리한다. 월 약 6달러짜리 소형 서버에 올려 24시간 돌리고, OpenRouter로 모델을 붙이고, 텔레그램과 데스크톱 앱까지 연결하는 순서다. 실제로 든 비용과 보안, 막혔을 때 확인할 곳도 함께 담았다.

진행자는 자신을 맷이라고 소개한다. 영상이 약속하는 결과물은 이렇다. 자체 소형 서버에서 24시간 돌아가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그 에이전트가 유용한 정보를 발견하면 텔레그램으로 휴대폰에 먼저 메시지를 보내며, 스스로 새 기능을 익힌다. AI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만 하는 챗봇과 달리 도구를 써서 검색, 파일 작업, 예약 같은 일을 스스로 해내는 AI를 말한다. 텔레그램은 무료 메신저 앱이다. 공식 데스크톱 앱을 같은 에이전트에 연결해 키보드 단축키 하나로 불러낼 수도 있다. 코딩 경험은 필요 없고 복사·붙여넣기만 하면 되며, 전체 구축은 약 30분이다.
진행자는 이 과정을 첫 번째 AI 직원을 채용하는 일에 비유한다. 일할 공간(서버), 두뇌(모델), 전화번호(텔레그램), 교육 자료(메모리와 스킬), 근무 일정(크론)을 차례로 주는 순서다. 모델은 실제로 글을 이해하고 답을 만드는 AI 엔진이고, 크론은 정해진 시간마다 작업을 자동으로 돌리는 예약 기능이다. AI 소프트웨어는 계속 업데이트되므로 화면이 영상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전체 흐름을 따라가면 된다는 단서도 붙는다.
Hermes 에이전트는 어떤 AI인가
Nous Research의 무료 오픈소스 에이전트 Hermes는 코딩 없이도 소형 클라우드 서버 하나로 상시 작동·기억·자기학습이 가능한 'AI 직원'을 만들 수 있다
Nous Research(Hermes AI 모델 제품군을 만든 곳)가 개발한 무료 오픈소스 Hermes AI 에이전트다. 오픈소스는 프로그램 코드가 공개돼 있다는 뜻이다. MIT 라이선스(사용과 수정을 폭넓게 허락하는 공개 조건)여서 누구나 코드를 읽고 실행하고 작동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무료지만 AI 모델·서버 사용료는 따로 든다.
일반 챗봇과 다른 점은 세 가지다. 자체 일정에 따라 먼저 말을 거는 지속성, 모든 기기·대화에서 공유되는 기억력, 복잡한 작업을 '스킬'로 저장해 재사용하는 자기학습이다. 기존 챗봇은 사용자를 기다릴 뿐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는 점이 첫 번째 차이의 핵심이다.
실행 환경은 둘 중 하나, 아니면 둘 다
- 옵션 A. 데스크톱 앱. 바로 체험할 수 있지만 노트북이 절전 모드로 바뀌면 작업이 멈춘다.
- 옵션 B. 소형 클라우드 서버(월 약 6달러). 24시간 상시로 돌아간다.
클라우드 서버는 인터넷 회사의 컴퓨터를 월세처럼 빌려 쓰는 것이고, 이 글에서 말하는 VPS(가상 사설 서버)가 여기에 해당한다. 선택 기준은 명확하다. 에이전트가 몇 시간마다 무언가를 확인하고 중요한 정보를 발견하면 알려주는 구성은, 노트북이 꺼져 있는 새벽 4시에도 에이전트가 깨어 있어야 성립한다. 노트북에서 Hermes와 채팅만 하고 싶다면 앱만으로 충분하다.
두 옵션은 배타적이지 않다. 데스크톱 앱을 서버 게이트웨이에 원격 연결하면 "항상 켜진 상담원 + 네이티브 UI" 조합이 된다. 네이티브 UI는 브라우저가 아니라 컴퓨터에 설치한 앱 화면을 말한다.
옵션 C도 있다. 서버를 빌리지 않고 자기 하드웨어에서 돌리는 길이다. 영상은 "공식 문서를 보라"고만 하고 넘어가는데, 실제로는 두 갈래다.
하나는 데스크톱 앱만 쓰는 길이다. 뒤의 5단계에서 앱을 설치하면 온보딩 끝에 AI 공급자를 고르라고 묻는다. 온보딩은 처음 설치할 때 거치는 설정 안내 과정이다. 영상은 서버 쪽 에이전트를 쓰려고 "나중에 선택"을 누르지만, 여기서 공급자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내 컴퓨터 안에 사는 에이전트가 만들어진다. 서버 임대료가 0원이 되는 대신 노트북이 절전으로 들어가면 크론도 함께 멈춘다.
다른 하나는 상시 켜 둘 기계에 직접 올리는 길이다. Hostinger 원클릭 템플릿이 실제로 하는 일은 Docker 컨테이너를 띄우는 것이다. Docker는 프로그램을 필요한 환경째 상자(컨테이너)에 담아 어느 컴퓨터에서나 똑같이 돌리게 해주는 도구다. 2단계에서 Docker Manager로 들어가 Hermes와 리버스 프록시가 나란히 실행 중인 걸 확인하는 대목이 그 증거다. 그러니 Docker가 도는 기계라면 어디든 같은 구성을 만들 수 있다. 집에 놀고 있는 미니 PC, 늘 켜 두는 데스크톱, 다른 회사의 VPS가 전부 후보다. 저장소 주소와 정확한 실행 명령은 Nous Research가 공개한 저장소의 README(저장소 첫머리의 안내문)를 그대로 따르는 게 맞다. 판이 자주 바뀌는 대목이라 여기에 명령을 베껴 적어 두면 오히려 틀린 안내가 된다.
집 기계에 올릴 때 걸리는 지점은 딱 하나다. 텔레그램은 에이전트 쪽에서 밖으로 접속을 거는 구조라 공유기 포트를 열지 않아도 대체로 대화가 된다. 반면 데스크톱 앱을 밖에서 원격 게이트웨이로 붙이려면 그 주소가 바깥에서 닿아야 하므로 도메인과 리버스 프록시가 필요하다. 도메인은 example.com 같은 인터넷 주소이고, 리버스 프록시는 바깥에서 들어오는 접속을 받아 암호화한 뒤 안쪽 프로그램으로 넘겨주는 문지기 프로그램이다. Hostinger 템플릿이 프록시를 같이 띄워 주는 이유가 그것이다.
어느 길이든 모델 요금은 따로 든다. 소프트웨어가 무료라는 말과 공짜로 돌아간다는 말은 다르다.
보안은 어떻게 잡나
에이전트는 파일을 쓰고 코드를 실행하고 웹을 브라우징한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읽는 웹페이지 안에 에이전트를 속여 의도하지 않은 작업을 시키는 악성 명령어, 즉 프롬프트 인젝션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구축 대상 서버는 다른 프로그램이 없는 독립 머신으로 잡는다. 최악의 경우에도 피해는 임대한 그 서버 하나로 국한되고 개인 파일엔 영향이 없다. 노트북에서 직접 돌리면 실제 문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위험한 작업 전에는 항상 사용자 승인을 먼저 묻는다. 다만 에이전트가 아직 학습 단계이므로 독립 머신에서 학습시키는 편이 낫다는 게 영상의 권고다.
1단계. Hostinger에서 서버 만들기
Hostinger를 고른 이유는 원클릭 템플릿으로 Hermes를 설치할 수 있고, 설명란 첫 링크로 들어가면 기존 할인에 10%가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Hostinger는 서버를 빌려주는 호스팅 회사다.
플랜은 KVM 1이다. 가장 작은 플랜이며 테스트 결과 에이전트 하나는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다른 업체의 VPS를 쓸 생각이라면 이 플랜의 사양표(vCPU 개수, 램, 디스크)를 기준선으로 삼아 같은 급을 고르면 된다. vCPU는 빌린 서버에 배정된 처리 장치 몫, 램은 작업용 기억 공간, 디스크는 저장 공간이다. 필요한 건 특정 업체가 아니라 Docker가 도는 상시 서버다. 다만 에이전트가 하루 종일 웹 브라우징을 많이 한다면 한 단계 위 플랜이 여유롭다. 나중에 재설치 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니 KVM 1로 시작해도 위험 부담은 없다.
결제 기간은 길수록 월 요금이 싸지고 초기 비용이 커진다. 1개월 플랜은 자동 적용 쿠폰을 쓸 수 없고, 쿠폰을 받으려면 최소 12개월을 골라야 한다. 어느 요금제든 30일 환불 보장이 있다.
주문 순서는 이렇다.
- KVM 1 플랜을 고른다.
- 결제 기간을 고른다. 쿠폰을 쓰려면 12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 '바로 사용 가능한 AI' 체크박스를 해제한다. 놓치기 쉬운 항목인데, 기본으로 켜져 있고 켜 두면 다른 AI 서비스용 크레딧 약 12달러가 붙고 계정이 자동 생성된다. 뒤에서 훨씬 싸게 모델 접근을 붙일 예정이므로 이 체크박스와 나머지 추가 기능을 모두 해제한다.
- 쿠폰이 자동 적용됐는지 확인하고 '계속'을 누른다.
- 계정 등록은 Google, GitHub, 이메일 중 하나로 한다.
- 청구 주소와 결제 정보를 넣어 거래를 마친다.
2단계. Hermes 배포
결제가 끝나면 Hostinger가 바로 Hermes 설정 페이지로 넘겨준다. 배포는 프로그램을 서버에 올려 실제로 돌아가게 만드는 일이다.
- 배포 양식에서 사용자 이름은 Hermes로 둔다.
- 눈 모양 아이콘을 눌러 관리자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비밀번호 관리자 같은 안전한 곳에 저장한다. 이후 모든 화면에서 이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 양식 하단의 두 필드는 필요 없는 유료 서비스 선택란이라 비워 둔다.
- 저장했으면 '배포'를 누른다.
- 간단한 설문과 팝업은 건너뛰어도 된다.
- 오른쪽 하단에 배포 중이라는 표시가 몇 분간 이어지고, 컨테이너가 생성된 뒤 녹색 체크와 함께 '실행 중'으로 바뀌면 끝이다.
설정 페이지 대신 서버 대시보드가 떠 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때는 온보딩을 수동으로 실행한다. 왼쪽 메뉴 'VPS'를 누르고(VPS 설정을 아직 안 했다면 오른쪽 상단의 'VPS'부터), 설정이 끝나면 [관리] → [Docker Manager] → [Docker Application] 섹션의 [Compose] → [One Click Deploy]로 들어간다. 카탈로그에서 Hermes를 검색해 [Hermes Agent]를 고르면 같은 온보딩 팝업이 뜬다.
이미 만들어 둔 Hermes를 다시 찾을 때도 경로는 같다. [VPS] → [Docker Manager] →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면 Hermes 에이전트와, 네트워크 트래픽 암호화를 돕는 리버스 프록시가 함께 실행 중인 걸 볼 수 있다.
예전에는 터미널에서 여러 명령어를 쳐야 했지만 이제는 필요 없다. 목록에서 Hermes 에이전트의 [열기]를 누르면 웹 대시보드 로그인 페이지가 열린다. 사용자 이름 Hermes와 저장해 둔 비밀번호로 로그인한다.
3단계. 대시보드 둘러보기와 OpenRouter로 두뇌 붙이기
대시보드는 에이전트의 제어실이다. '세션'은 모든 기기에서 오간 대화 기록을 저장하고 하나의 메모리를 공유한다. '모델'은 두뇌 역할이고 처음에는 아무것도 선택돼 있지 않다. '크론'은 스케줄 관리다. '스킬'은 에이전트가 스스로 익힌 기술을 모아 둔다.
'채팅'을 열면 터미널 같은 복고풍 채팅창이 뜨지만 오른쪽 상단에 "제공업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모델이 없습니다."라는 오류가 보인다. 설치는 됐지만 아직 생각할 수 없는 상태다. 왼쪽 하단에는 게이트웨이가 실행 중이되 활성 세션이 없다고 표시된다. 게이트웨이는 에이전트를 외부 세계와 연결하는 부분이고, 나중에 휴대폰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두뇌는 OpenRouter로 붙인다. 계정 하나로 여러 회사의 수백 가지 모델에 접근하고 쓴 만큼 내는 서비스다. API 키는 에이전트의 비밀번호와 같아서 아무와도 공유하면 안 되고, 다시 볼 수 없으니 비밀번호 관리자에 저장한다.
- openrouter.ai에서 가입한다.
- API 키를 만들어 복사하고 비밀번호 관리자에 저장한다.
- 결제 수단을 등록하고 크레딧을 충전한다. 사전 설정 옵션은 최소 10달러부터지만 테스트 목적이면 하단의 사용자 지정 필드에 5달러를 넣어도 된다.
- 안전장치로 지출 한도를 건다. 왼쪽 API 키 목록에서 방금 만든 키의 점 세 개를 눌러 '편집'으로 들어간다.
- 이름을 붙인다(영상에서는 'Hermes Agent').
- 크레딧 한도를 설정한다. 예로 10달러를 걸고 고정한다.
- 하단 드롭다운에서 한도 재설정 주기를 매일·매주·매월 중에 고른다. 영상에서는 주당 10달러를 넘지 않도록 매주로 잡았다.
이제 Hermes에 키와 모델을 넣는다.
- Hermes 대시보드로 돌아와 왼쪽 아래 '키'에서 OpenRouter를 찾아 확장한다.
- 오른쪽 설정의 값 필드에 키를 붙여넣은 뒤 저장한다.
- 왼쪽 위 '모델'에서 기본 모델의 '변경'을 누른다. OpenRouter로 접근 가능한 전체 모델 목록이 뜬다.
- DeepSeek-V4-Flash를 고르고 '전환'을 누른다. 가격이 낮고 속도가 빠르며 도구 활용이 좋아 에이전트의 일상 작업에 맞는다는 이유다.
- 확인 창에서 '다시 로드'를 누른다.
정액제를 원하면 Nous Portal(월 약 20달러)도 있다. 키를 관리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만 이 모델 기준으로는 5달러 종량제(쓴 만큼 내는 방식)가 몇 주 가기 때문에, 첫 달에는 구독을 붙이지 말라는 게 영상의 조언이다. 나중에 바꾸려면 왼쪽 메뉴 '키' 상단의 'Nous Portal'에서 로그인 한 번이면 된다.
'채팅'으로 돌아가면 오류가 사라져 있다. 인사말이나 간단한 질문으로 연결을 확인한다. "응답할 수 없습니다" 같은 오류가 뜨면 오른쪽 상단 '새 채팅'을 눌러 다시 시도한다.
4단계. Hermes 에이전트와 텔레그램 연결
브라우저 탭이 근처에 없어도 에이전트가 연락할 수 있게 만드는 단계이고, 설정 과정에서 가장 간단하다.
왼쪽 '채널'을 열면 텔레그램이 첫 번째 옵션이다. Hermes는 Discord, Slack, WhatsApp, 이메일 등 20개 이상 플랫폼을 지원하지만, 텔레그램은 QR 코드로 바로 연결되는 편의성 때문에 첫 채널로 적합하다. 휴대폰에 텔레그램 앱이 깔려 있고 로그인돼 있어야 한다.
- QR 코드는 약 3분 뒤 만료되니 휴대폰을 미리 준비한다.
- "QR로 만들기"를 누른다.
- 휴대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앱 전환을 묻는다. 허용하면 봇 생성 대화가 뜬다.
- 봇 이름을 정하고 "만들기"를 누른다. 봇은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대신 답하는 텔레그램 계정이다.
- 데스크톱 브라우저 대시보드로 돌아와 "저장 후 다시 시작"을 누른다. 여기서 한 단계를 빠뜨리기 쉽다. "Hermes 에이전트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도, 재시작 전에는 텔레그램이 게이트웨이에 연결되지 않는다.
- 재시작 중에는 "Telegram 게이트웨이 중지됨"이 표시된다. 왼쪽 게이트웨이 상태가 다시 실행 중으로 바뀌면 페이지를 새로고침한다.
- "Telegram 연결됨"이 뜨면 휴대폰에서 "시작"을 눌러 대화를 연다.
참고로 Hermes는 /start를 대화 시작 명령으로 인식하지 않고 단순히 대화창을 여는 용도로만 쓴다. 첫 메시지를 보내면 1분쯤 뒤에 답이 온다.
바로 앞뒤로 "Telegram에 설정된 홈 채널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수 있다. 홈 채널은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크론 작업 결과나 알림이 도착할 곳이다. /set home 링크를 탭하면 모든 플랫폼 메시지가 홈 채널로 전송된다.
보안 관련해서 알아둘 점이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본인 계정이 허용 목록에 추가되므로, 목록에 없는 다른 사람이 봇을 발견해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을 받지 못한다. 나중에 같은 QR 인증 절차로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허용 목록에 추가할 수는 있다.
텔레그램으로 온 답장은 브라우저에서 대화하던 그 에이전트가 같은 메모리로 보낸 것이다. 채널은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고 전부 같은 영구 메모리를 공유하므로, 휴대폰에서 시작한 대화를 데스크톱에서 잇고 태블릿에서 계속할 수 있다.
5단계. 데스크톱 앱을 같은 에이전트에 붙이기
브라우저 대시보드는 어디서든 되지만 탭을 찾아야 한다. 앱은 단축키 하나로 작업 화면 위에 에이전트를 띄우고, 사용자의 작업을 모니터링하며 응답할 수 있다.
먼저 앱을 설치한다.
- hermes-agent.nousresearch.com에서 기기에 맞는 데스크톱 버전을 내려받는다.
- Mac에서는 아이콘을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드래그하면 끝이다. Windows도 절차는 같고 Command 자리에 Control을 쓴다.
- 앱을 실행해 승인하면 온보딩이 시작된다.
- "Hermes 설치"를 누르면 필수 구성 요소, Python 환경, 게이트웨이 서비스, 앱 빌드를 다루는 11단계 안내 빌드가 몇 분간 진행된다.
- 완료되면 AI 공급자를 고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고르면 두 번째 로컬 에이전트가 생긴다. 서버에 이미 에이전트가 있으므로 '나중에 공급자를 선택하겠습니다'를 누른다.
이어서 에이전트 둘을 하나로 합친다.
- 오른쪽 상단 톱니바퀴(또는 Command + 쉼표)를 눌러 설정으로 들어간다.
- 왼쪽에서 '게이트웨이' → '원격 게이트웨이'를 고른다.
- 서버 주소를 붙여넣는다. 주소는 브라우저의 Hermes 대시보드에서
/endpoints앞까지의 전체 주소이며, 영상 기준으로는 'hermes-agent' 뒤에 숫자·문자 조합이 붙고 '.hostinger.cloud'로 끝난다. - 붙여넣으면 인증 방식을 확인해 "이 게이트웨이는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라고 알려 준다. '로그인'을 눌러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넣는다.
- 로그인 완료 알림이 뜨면 '저장 후 다시 연결'을 누른다. 게이트웨이가 재시작되고 나면 앱에서 기존 서버의 에이전트와 대화할 수 있다.
앱이 다시 로드되면 텔레그램 채팅을 포함한 서버 세션이 그대로 보인다. 채팅창 아래에 모델 배지가 뜨고, "제가 처음 보낸 메시지가 뭐였죠?" 같은 질문으로 연결과 메모리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앱을 계속 띄워 두고 싶지 않을 때는 HUD를 쓴다. HUD는 다른 창 위에 작게 떠 있는 입력 막대다. Command + Shift + H를 누르면 Hermes가 떠 있는 작성 막대로 축소돼 어떤 창 위에도 고정된다. 쓰지 않을 때는 사라진다. 음성 인식으로 대화하고 답변을 소리 내어 읽게 할 수도 있으며, 웨이크 워드(부르면 깨어나는 호출어)를 설정하면 "Hey, Hermes"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활성화된다. "허브 모드 종료"를 누르면 전체 데스크톱 보기로 돌아온다.
기억하고, 배우고, 나눠서 일하는 Hermes 에이전트
문체 학습은 채팅 한 줄로 끝난다. 영상에서는 먼저 "원격 근무자를 위한 생산성 습관에 대한 짧은 글을 써 달라"고 시킨다. 결과물은 잘 쓰였지만 굵은 제목과 글머리 기호가 붙고 마지막에 수정할 부분을 되묻는다. 그래서 "너무 장황해요. 짧고 간결한 문장, 최대 세 단락, 제목이나 글머리 기호는 필요 없어요. 이 설정을 저장해 두세요"라고 말한다. 설정 페이지나 시스템 메시지를 건드리는 게 아니라 신입 사원에게 설명하듯 말로 고치는 방식이다. 저장되는 순간 메모리 도구가 실행되는 게 화면에 보인다.
같은 세션에서 다른 글을 시키면 원하는 스타일로 나오는데, 이건 대화 맥락이 있으니 어떤 AI든 한다. 차이가 드러나는 건 완전히 새 세션이다. 왼쪽 상단 '새 세션'(Mac에서는 Command + N)으로 이력이 전혀 없는 창을 열고 전혀 다른 주제를 시켜도, 세 단락에 제목과 글머리 기호 없는 평문으로 나온다. 한 번 고친 내용이 이후 모든 채팅에 적용되는 것이다.
기능 목록은 왼쪽 사이드바의 '기능'에서 본다. 앱에서는 스킬·도구·MCP를 '기능' 한 페이지에 묶어 두고, 브라우저 대시보드에서는 이것들이 별도 페이지로 나뉜다. MCP는 AI가 외부 서비스를 직접 쓰게 해주는 연결 규격이다. 스스로 학습한 스킬에는 '학습됨' 라벨이 붙고, 스킬이나 도구를 클릭하면 내부 작동 방식을 텍스트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 하단의 스킬 허브에서 '전체 허브 보기'를 누르면 검색창과 카테고리로 외부 스킬을 찾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캘린더를 검색할 수 있는데, Google Workspace는 이미 내장돼 있어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메모리·스킬·SOUL.md 파일(에이전트의 정보와 동작 방식을 저장하는 파일)은 전부 자기 서버에 저장돼 제3자 계정으로 새지 않는다.
에이전트가 가진 도구를 직접 물어보면 웹 검색, 실제로 제어 가능한 브라우저, 파일, 코드 실행, 이미지 생성, 음성, 작업 예약, 그리고 작업 일부를 동시에 처리하는 서브 에이전트가 나온다. 조사 작업 데모로는 "최고의 스탠딩 데스크 3개를 조사해 한 단락으로 비교해 달라"를 시키고, 브라우저로 검색한 뒤 링크 목록이 아니라 답변을 돌려주는 과정을 보여준다. 패키지 다운로드나 민감한 파일 삭제처럼 중요한 작업에서는 먼저 권한을 묻는다.
크론 데모가 이 영상의 핵심 장면이다. 새 세션에서 한 번만 이렇게 시킨다. "YouTube에서 AI 생산성 트렌드를 확인하세요. 점검에 적합한 스킬을 개발하고, 이미 저에게 보여준 내용을 기록하고, 몇 시간마다 일정을 설정한 다음, 새로운 내용이 있을 때만 여기에 메시지를 보내세요." 에이전트는 필요한 라이브러리(가져다 쓰는 프로그램 부품)를 설치하고, 영상을 검색하고, 스킬을 작성하고, 실행 일정을 잡은 뒤 첫 보고서를 만들어 4시간마다 실행하겠다고 알린다. 실제 실행 시에는 새 영상 8개가 기준치를 넘었다는 요약과 영상 링크, 맨 위 영상 미리보기가 담긴 보고서가 도착한다.
왼쪽 사이드바 '작업 예약'에서 실행 빈도, 다음 실행 시간, 사용된 프롬프트까지 확인할 수 있고 일시 중지나 수동 실행도 가능하다. 가격, 주제, 경쟁사처럼 페이지나 피드가 있는 대상을 감시하는 작업은 최대 1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서브 에이전트는 복합 작업을 나눠 동시에 처리한 뒤 하나의 결과로 합친다. 영상의 프롬프트는 "리스본에서 3일 일정을 짜 달라. 숙소 동네, 맛집, 당일치기 여행, 교통편을 각각 하위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최종적으로 하나의 일정표로 만들어 달라"였다. 하위 에이전트 넷이 동시에 작업하고 메인 에이전트가 최종 보고서를 낸다. 하나의 에이전트가 순차로 처리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큰 작업이 빨라진다.
채널은 데스크톱 앱의 '메시지' 또는 브라우저의 '채널'에서 Discord·Slack·WhatsApp·이메일 등으로 늘릴 수 있다. 데스크톱 앱에는 프로필 기능이 있어 업무용과 개인용 에이전트를 분리할 수 있다. 왼쪽 홈 버튼 옆 더하기를 눌러 이름과 추가 정보를 넣고 '프로필 생성'을 누르면 된다.
OpenClaw에서 옮겨오는 경우에는 에이전트에게 "OpenClaw 설정을 가져오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전체 과정을 안내한다. 설정만 가져올지, 스킬과 워크플로까지 가져올지, 아니면 OpenClaw를 도구로 쓸지 되묻는다.
Hermes 에이전트 비용은 생각보다 적다
영상 제작 전체 기간 OpenRouter 사용량은 105건 요청, 토큰 약 400만 개, 총비용 13센트였다. 토큰은 AI가 글을 읽고 쓰는 양을 세는 단위다. 메시지 하나당 약 3만8천 토큰인데, 에이전트가 매번 질문만 보내는 게 아니라 지침, 저장된 정보, 도구 목록, 지금까지의 대화 전체를 다시 보내기 때문이다. 이 다시 읽기가 컨텍스트이고 요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13센트로 끝난 이유는 캐시다. 읽은 데이터의 4분의 3이 자동 캐시 처리됐다. 제공업체가 요청 중 변하지 않은 부분을 알아보고 다시 읽을 때 소정의 요금만 매기는 구조이며, 사용자가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이 요금 기준이면 처음 넣은 5달러로 약 4,000개의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고, 그래서 몇 주는 버틴다는 말이 나온다.
정액제를 원하면 Nous Portal(월 약 20달러, 키 관리 불필요)도 있지만, 첫 달은 종량제(OpenRouter)를 권한다는 게 영상의 조언이다.
모델은 하나에 묶일 필요가 없다. 일반 작업은 저렴한 모델로 하고 필요할 때 강력한 모델로 바꾸면 된다. 목록에는 무료 모델도 있는데 사용량 제한이 있지만 실험용으로는 충분하다. 아래쪽 모델 선택기를 눌러 스크롤로 바꾸면 되고, 텔레그램처럼 버튼이 없는 인터페이스에서는 /model 명령어로 제공업체를 고른 뒤 모델을 선택한다. 다만 Claude 계열 등으로 바꾸면 DeepSeek보다 비싸진다. 서버 비용은 고정이므로 변동이 생기는 쪽은 모델 비용이고, 앞서 걸어 둔 지출 한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봇이 응답하지 않을 때 해결 순서
문제 해결은 서버 작업이라 웹 대시보드에서 한다. 왼쪽 사이드바의 '로그'는 에이전트가 자체적으로 주고받는 메시지다. 모든 줄을 읽을 필요는 없고, 상단 필터로 심각도(오류 > 경고 > 정보·디버그)를 좁혀 이상한 부분만 본다.
- 봇이 응답을 안 하면 먼저 대시보드 왼쪽 사이드바에서 "게이트웨이 재시작"을 누르고 확인한다. 몇 초 뒤 상태가 '실행 중'으로 돌아오며 대부분 이걸로 해결된다.
- 그래도 안 되면 Hostinger Docker Manager로 가서 Hermes 애플리케이션 옆 점 세 개를 눌러 다시 시작한다. 게이트웨이만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전체가 재시작되는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다. 이때 대시보드 로그아웃이 일어나는 건 정상 동작이니 다시 로그인하면 된다.
- Docker Manager 오른쪽 상단의 웹 콘솔 버튼을 누르면 웹 터미널(브라우저 안에서 서버에 명령을 입력하는 창)도 쓸 수 있다.
Hermes Doctor명령으로 전체 상태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다는 점만 알아 두면 된다.
영상이 남긴 숙제와 유의점
마지막 과제는 하나다. 에이전트에게 자기 직업과 한 주 일정을 알려주고, 이 서비스가 업무 부담을 어떻게 덜어줄 수 있을지 제안을 받아 보라는 것이다.
제작자 소개 링크에는 Hostinger 10% 할인 같은 제휴 수익 구조가 걸려 있어 서버 추천이 편향됐을 가능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서버를 빌리지 않는 길은 앞의 '실행 환경은 둘 중 하나, 아니면 둘 다'에 옵션 C로 정리해 두었다.
자주 묻는 질문
Hermes 에이전트는 무료인가요?
소프트웨어 자체는 MIT 라이선스의 무료 오픈소스다. 다만 AI 모델 사용료는 따로 들고, 서버에서 24시간 돌리려면 서버 임대료도 든다.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각 서비스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Hermes 에이전트를 설치하려면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하나요?
몰라도 된다. Hostinger 원클릭 템플릿을 쓰면 터미널 명령 없이 화면의 버튼과 양식만으로 설치가 끝나고, 영상 기준 전체 구축은 약 30분이다. 서버를 직접 운영하는 옵션 C는 README의 명령을 따라야 해서 조금 더 손이 간다.
서버를 빌리지 않고 내 컴퓨터에서 돌릴 수 있나요?
돌릴 수 있다. 데스크톱 앱에서 AI 공급자를 바로 고르면 내 컴퓨터 안에 에이전트가 생기지만, 노트북이 절전 모드로 들어가면 예약 작업도 멈춘다. 늘 켜 두는 집 컴퓨터에 Docker로 올리는 방법도 있다.
텔레그램 봇에 다른 사람이 말을 걸면 어떻게 되나요?
허용 목록에 없는 사람은 답장을 받지 못한다. QR 연결 과정에서 본인 계정만 허용 목록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추가하려면 같은 QR 인증 절차를 한 번 더 거치면 된다.
봇이 답을 안 하면 무엇부터 확인하나요?
대시보드 왼쪽 사이드바의 "게이트웨이 재시작"부터 누른다. 대부분 이걸로 풀리고, 그래도 안 되면 Docker Manager에서 Hermes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다시 시작한다. 원인을 보려면 '로그'에서 오류 단계만 골라 확인한다.
※ 원본이 영어 영상이라 화면 문구는 발화 기준으로 옮겼다. 화면을 직접 판독하지는 않아서 실제 버튼 위치는 다를 수 있다.
출처: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