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 명령어, 33개 중 초보가 먼저 익힐 5가지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명령어 가운데 처음 쓰는 사람이 먼저 익히면 좋은 것을 정리했습니다. 목표 고정, 대화 분기, 컨텍스트 확인, 코드 되돌리기, 명령어 배우기 다섯 가지를 실제 슬래시 명령과 연결하고, 설치 방법과 자주 막히는 지점도 담았습니다. 클로드 코드는 터미널에서 쓰는 개발용 클로드이고, 슬래시 명령은 입력창에 /로 시작해 치는 명령입니다.

초보 딱지는 실력이 아니라 명령어를 얼마나 아느냐에서 갈린다. 영상은 이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클로드 명령어는 모두 33개나 되지만, 스마트폰 기능처럼 한꺼번에 다 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당장은 6개만 시켜 놓고 다른 일을 하면, 그 작업은 Claude가 백그라운드(내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 뒤에서)에서 알아서 처리합니다. 다만 미리 밝혀두면, 52초짜리 쇼츠인 이 영상에서 자막으로 실제 확인되는 건 6개가 아니라 아래 5가지 활용 개념입니다. 영상이 이름을 대지 않고 넘어간 명령은 이 글에서 짚었습니다.
목표를 먼저 정해두면 대화가 새지 않는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미리 정해두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해두면 대화가 길어지고 여러 주제를 오가도 Claude가 처음 잡은 방향을 계속 유지합니다.
실제로는 작업 폴더에 CLAUDE.md 파일을 두는 방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CLAUDE.md는 클로드 코드가 대화를 시작할 때마다 먼저 읽는 규칙 메모 파일입니다. 폴더에서 /init 을 한 번 실행하면 초안을 만들어 주고, 그 파일에 지켜야 할 규칙을 적어두면 그 폴더에서 시작하는 모든 대화가 그 내용을 먼저 읽습니다.
다른 길을 시험하고 싶으면 대화를 분기한다
지금 진행 중인 대화 말고 다른 접근을 시험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대화를 갈라서 따로 시도하는 기능입니다. 원래 대화는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실패해도 되돌아갈 곳이 남습니다.
영상은 이걸 무엇으로 하는지 말하지 않는데, 같은 일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rewind 로 갈라지고 싶은 지점까지 되돌아간 다음 거기서 다른 지시를 주는 것입니다. 그 지점부터 새 갈래가 생기고, 앞서 진행하던 흐름은 세션 기록에 남아 /resume 으로 다시 꺼낼 수 있습니다. 세션은 클로드 코드를 켜서 나눈 대화 한 묶음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아예 폴더를 따로 두는 것입니다. git(파일 변경 이력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쓰고 있다면 git worktree 로 같은 저장소의 사본 폴더를 하나 만들고 거기서 클로드 코드를 새로 띄우면, 두 갈래가 서로를 건드리지 않고 나란히 돌아갑니다.
컨텍스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미리 확인한다
대화(컨텍스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하는 기능입니다. 컨텍스트는 클로드가 한 번에 기억하고 있을 수 있는 대화와 파일의 양입니다. 한도가 꽉 차서 갑자기 끊기기 전에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명령은 /context 입니다.
코드만 되돌리고 대화 기록은 남긴다
작업을 진행하다 결과물을 망쳤을 때 코드만 되돌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화 기록은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맥락을 잃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명령은 /rewind 이고, 실행하면 되돌릴 대상을 코드만, 대화만, 둘 다 중에서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명령어는 외우지 말고 레슨 기능으로 배운다
Claude가 레슨 형식으로 명령어를 하나씩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33개를 처음부터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배워가면 됩니다.
거창한 기능이 따로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클로드에게 직접 시키면 됩니다.
/help 에 나오는 명령 중에서, 프로젝트 폴더를 놓고 코드를 고치는 사람이
매일 쓰게 되는 것만 다섯 개 골라줘.
각각 이렇게 정리해 줘.
- 언제 쓰는 물건인지 한 줄
- 실제로 치는 문장 한 줄
- 안 쓰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한 줄
내가 지금 설치한 버전에 실제로 있는 것만 골라줘. 없는 명령은 지어내지 말고.
마지막 줄을 빼면 안 됩니다. 명령 구성은 버전마다 다르고, 없는 이름이 섞여 나오면 확인하는 데 더 오래 걸립니다.
클로드 코드 명령어 33개 목록은 어디에 있나
정작 영상 음성에는 33개 명령어의 실제 이름이나 문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화면 캡처 분석도 이번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은 마지막에 정리해 둔 자료가 있다며 댓글에 명령어를 남겨 달라고 안내합니다.
굳이 그 자료를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목록은 도구 안에 들어 있습니다. 입력창에 / 만 쳐도 쓸 수 있는 명령이 설명과 함께 목록으로 뜨고, /help 를 입력해도 같은 목록이 나옵니다. 33개라는 숫자에 맞추려 애쓰기보다 이 목록을 한 번 훑는 게 빠릅니다. 내가 설치한 버전에 실제로 있는 것만 나오기 때문에 남의 정리본보다 정확하기도 합니다.
영상에 없는 배경 (편집자 정리)
여기부터는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따라 해보려면 알아야 하는 것들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어떤 클로드를 말하는 것인지부터
영상은 그냥 "클로드"라고만 합니다. 그런데 코드만 되돌린다거나 대화가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한다는 설명은, 브라우저에서 쓰는 대화형 클로드가 아니라 터미널에서 쓰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쪽 기능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앤트로픽이 만든 명령줄 도구로, 슬래시(/)로 시작하는 명령을 입력해 동작을 지시합니다. "명령어 33개"라는 표현도 이 슬래시 명령을 가리킵니다. 영상이 어느 쪽인지 명시하지 않아 헷갈리기 쉬운 대목입니다.
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 터미널을 쓸 수 있는 컴퓨터. 맥, 리눅스, 윈도우 모두 가능합니다.
- Node.js(클로드 코드가 돌아가는 바탕 프로그램) 설치. nodejs.org에서 LTS 버전을 받고, 터미널에
node -v를 쳐서 버전이 나오면 됩니다. - 앤트로픽(클로드를 만든 회사) 계정. 첫 실행 때 브라우저가 열리고 로그인하면 연결됩니다. 구독 요금제로 쓰는 방법과 API 키(쓴 만큼 요금을 청구하게 해주는 비밀 문자열)를 등록해 쓴 만큼 내는 방법이 나뉩니다. 금액과 포함 범위는 공식 요금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설치와 첫 실행은 두 줄입니다.
npm install -g @anthropic-ai/claude-code
claude
순서대로 하면 이렇습니다.
- 터미널을 엽니다. 맥은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터미널, 윈도우는 시작 메뉴에서 PowerShell을 검색해 엽니다.
- 위 첫 줄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npm은 Node.js와 함께 깔리는 설치 도구이고,
-g는 어느 폴더에서나 쓸 수 있게 설치하라는 뜻입니다. - 작업할 폴더로 이동합니다.
cd다음 한 칸 띄우고 폴더 경로를 적으면 됩니다. - 둘째 줄
claude를 입력합니다. 처음이면 브라우저가 열리니 앤트로픽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작업할 폴더로 이동한 뒤 claude 를 실행하면 그 폴더를 기준으로 대화가 시작됩니다. 실행 위치가 곧 작업 범위입니다. 다른 폴더까지 보게 하려면 세션 안에서 /add-dir 로 추가하면 됩니다.
영상 속 다섯 가지를 명령으로 옮기면
- 컨텍스트 확인 →
/context - 코드만 되돌리기 →
/rewind - 목표 미리 정해두기 →
CLAUDE.md파일, 초안은/init - 다른 길 시험하기 →
/rewind로 갈라지거나git worktree로 폴더를 따로 - 명령 배우기 →
/help목록과 위의 요청 문장
명령 구성은 버전에 따라 바뀝니다. 위 이름이 목록에 없다면 /help 에 뜨는 이름을 따르면 됩니다.
손에 먼저 익힐 명령
자주 쓰이는 것으로는 대화를 비우는 /clear, 지금까지 내용을 요약해 접는 /compact, 모델을 바꾸는 /model, 사용량을 보는 /cost, 이전 대화를 이어받는 /resume 정도가 있습니다.
컨텍스트가 무엇이길래 차는가
컨텍스트는 모델이 한 번에 들고 있을 수 있는 대화와 파일의 총량입니다. 대화가 길어지고 파일을 많이 읽을수록 이 공간이 찹니다. 꽉 차면 앞부분이 밀려나가고, 아까 정한 규칙을 잊은 것처럼 굴기 시작합니다. /context 로 남은 양을 보고, 여유가 없으면 /compact 로 줄이거나 /clear 로 비우고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주제가 바뀔 때마다 비우는 습관이 가장 단순한 관리법입니다.
되돌리기를 믿기 전에
되돌리기는 도구가 추적한 변경만 대상으로 합니다. 손으로 직접 고친 파일이나 도구 밖에서 일어난 변경까지 되살려 주지는 않습니다. 작업을 맡기기 전에 git으로 커밋(지금 상태를 저장 지점으로 기록하는 일)을 해두는 습관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커밋해 둔 지점이 있으면 되돌리기가 기대만큼 안 되더라도 돌아갈 자리가 남습니다.
"시켜 놓고 다른 일 하세요"의 조건
긴 작업을 걸어두고 자리를 뜰 수는 있습니다. 다만 돌아왔을 때 결과를 확인하는 단계는 빠지면 안 됩니다. 파일을 고치는 작업이었다면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변경 내역을 직접 보고 넘어가야 합니다. git diff 를 한 번 돌려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지막 커밋 이후 무엇이 바뀌었는지 줄 단위로 보여주는 명령입니다. 확인 없이 다음 작업을 쌓으면 잘못된 지점을 찾는 데 더 오래 걸립니다.
자주 막히는 지점
- 설치는 끝났는데 실행이 안 되는 경우: Node.js 버전이나 전역 설치 경로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doctor를 실행하면 환경 점검 결과를 보여줍니다. - 엉뚱한 폴더를 고치는 경우: 실행한 위치가 기준입니다. 작업할 폴더에서 실행해야 합니다.
- 지시가 계속 어긋나는 경우: 매번 대화로 설명하는 대신 CLAUDE.md에 규칙을 적어두면 반복이 줄어듭니다.
- 비용이 예상보다 빨리 느는 경우: 큰 파일을 통째로 읽게 하거나 대화를 무한정 길게 끌면 소모가 커집니다.
이 내용이 해당되지 않는 사람
브라우저에서 클로드에게 글을 쓰게 하거나 질문하는 용도로만 쓴다면 위 내용은 대부분 해당이 없습니다. 여기 정리한 기능들은 파일이 있는 프로젝트를 놓고 코드나 문서를 고치는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 반대로 프로젝트 폴더를 놓고 작업하는 사람이라면 명령 33개를 다 외우는 것보다 /context, /clear, /rewind 세 개만 손에 익히는 쪽이 체감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클로드 코드 명령어 전체 목록은 어디서 보나요?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 만 치면 쓸 수 있는 명령이 설명과 함께 뜹니다. /help 를 입력해도 같은 목록이 나옵니다. 설치한 버전에 실제로 있는 명령만 보여주므로 남이 정리한 목록보다 정확합니다.
클로드 코드에서 잘못된 작업을 되돌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rewind 를 실행하고 코드만, 대화만, 둘 다 중에서 되돌릴 대상을 고르면 됩니다. 다만 도구가 추적한 변경만 되돌리므로, 손으로 고친 파일까지 지키려면 작업 전에 git으로 커밋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컨텍스트가 꽉 차면 어떻게 되나요?
앞부분 대화가 밀려나면서 처음 정한 규칙을 잊은 것처럼 굴기 시작합니다. /context 로 남은 양을 확인하고, 여유가 없으면 /compact 로 요약해 줄이거나 /clear 로 비우고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브라우저에서 쓰는 클로드에도 이 명령어가 있나요?
대부분 없습니다. 코드 되돌리기나 컨텍스트 확인 같은 슬래시 명령은 터미널에서 쓰는 클로드 코드의 기능입니다. 브라우저에서 글쓰기나 질문 용도로만 쓴다면 이 명령들은 해당이 없습니다.
클로드 코드는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습니다. 맥, 리눅스, 윈도우 모두 터미널에서 설치해 쓰며, 먼저 Node.js가 깔려 있어야 합니다. 설치 뒤 실행이 안 되면 /doctor 로 환경 점검 결과를 확인해 봅니다.
이 글은 자막 기반(빠른 모드)으로 정리했으며, 영상이 말한 33개 목록의 원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위에 적은 명령 이름은 실제 도구의 것이고, 영상이 그 이름을 부른 것은 아닙니다.
원본 영상: youtube.com/…